LG, 英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서 'K-테크' 발전사 알린다

LG, 英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서 'K-테크' 발전사 알린다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 참가…국내 최초 라디오 'A-501 등 소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가 세계 최대 공예·디자인 박물관인 영국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이하 V&A 박물관)에서 'K-테크' 발전사를 알린다.
LG는 이달 24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V&A박물관에서 열리는 '한류!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 전시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LG는 이번 전시에서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의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크림'과 금성사(현 LG전자)의 국내 최초 라디오 'A-501' 제품 등을 전시한다.
A-501 라디오는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의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LG는 이 밖에도 궁중 한방 화장품 '후', 'LG 프라엘 LED 마스크' 등을 전시하고, 1956년 국내에서 처음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락희화학공업사의 '럭키치약·비누' 광고인 '럭키춘향편'을 선보인다.
또 K-팝 뮤직비디오,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들을 소개하기 위해 LG의 디스플레이 기술도 지원한다.
LG전자[066570]는 65형부터 83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 TV와 대형 LED 사이니지(4.8ｍ×2.7ｍ)를 통해 한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V&A 박물관은 영국 런던에 있는 국립 박물관으로 세계 각국의 도자기·가구·장신구 등 280만 점에 이르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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