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2' 주요 행사의 라인업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전날 지스타 핵심 행사인 'G-CON X IGC 2022' 콘퍼런스 연사 명단을 발표헀다.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여러 국내외 스타 개발자들이 참석한다.
국내 게임 업계에서는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112040]의 장현국 대표가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는다.
또 '검은방' '회색도시' 베리드 스타즈' 등을 개발한 라인게임즈의 진승호 디렉터, 네오위즈[095660]에서 'P의 거짓'을 개발 중인 노창규 아트 디렉터 등도 강연자로 나선다.
일본에서는 '바이오하자드 2'·'데빌 메이 크라이' 등을 개발한 카미야 히데키 플래티넘게임즈 디렉터, '몬스터 헌터' 시리즈로 유명한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 등이 지스타 현장을 찾아 강연할 예정이다.
서구권에서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개발사 퀀틱 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최고경영자(CEO), 연말 출시를 앞둔 크래프톤[259960]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호러 액션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스티브 파푸트시스 최고개발책임자 등이 관객들과 게임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지스타는 오는 11월 17~20일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지스타에서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필두로 네오위즈·넥슨코리아·넷마블·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참가해 관객과 투자자들에게 신작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인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도 지스타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내에서 제작돼 출시된 게임이 본상 수상 대상이며, 응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내달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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