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시장 안정·리스크 관리 방안 차질없이 추진해야"

입력 2022-09-22 11:55  

금감원장 "시장 안정·리스크 관리 방안 차질없이 추진해야"
금감원 "금융사 외화 유동성 양호…급격한 자본 유출 가능성 작아"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서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시장 안정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22일 주문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이 원장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그동안 마련한 시장 안정 및 리스크 관리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면서 "향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을 대비해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사 보유 외화증권 대차 거래를 활용한 외화 유동성 관리, 제2금융권의 유동성 및 건전성 관리 강화, 불법 공매도에 대한 신속한 대응,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강화 등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금리·환율 등의 상황을 반영해 스트레스테스트 시나리오를 재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생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체율 등 잠재 위험 요인의 건전성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 주기를 단축하고 수출·수입 기업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해 금융 애로 상담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미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나 국내 은행 등의 외화 유동성, 건전성 등은 양호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원/달러 환율 이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등 다른 지표는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금융사의 외화 유동성 상황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한미 정책금리가 재역전된 상황이나 과거 유사 사례 등을 고려하면 급격한 자금 유출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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