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중공업[329180] 한영석 부회장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이 주관하는 글로벌 경제포럼 '제3회 지니포럼(GENIE Forum)'에서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고 현대중공업이 22일 전했다.
한 부회장은 친환경·디지털로의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장기 불황을 극복하는 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니어워즈는 세계 경제·금융 분야에 공적이 있는 국내외 혁신가 또는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오바마재단과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각각 1회와 2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 부회장은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부회장은 아울러 상금 1만 달러(약 1천400만원) 전액을 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전북 지역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니포럼은 이날 개막해 23일까지 이틀간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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