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사상 첫 여성 우주인 양성 계획 발표

입력 2022-09-22 22:56  

사우디, 사상 첫 여성 우주인 양성 계획 발표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가 사상 처음으로 여성 우주인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사우디 우주위원회(SSC)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더 나은 인류의 삶에 기여하기 위한 우주 비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주위원회는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에 사우디인 우주 비행사를 우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주인 중 한 명은 여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우주 프로젝트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 계획의 일환이라고 위원회는 덧붙였다.
실세인 무함마드 왕세자는 4년 전부터 중동의 젊은 '계몽 군주'를 표방하며 파격적인 개혁정책을 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018년 축구경기장 입장, 자동차 운전 허용 등 여성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개혁 정책을 추진했다.
우주 비행에 성공한 첫 번째 아랍인은 사우디 왕자인 술탄 빈살만 알사우드로 1985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에 탑승했다.
이웃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는 지난해 첫 여성 우주인을 선발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