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22일 오후 4시께 캄보디아 시아누크항 인근 해상에서 중국인 41명이 타고 있던 목선이 침몰해 1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다고 관영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41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18명은 시아누크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어 23일 오후 1명이 추가 구조됐고,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된 한 중국인은 "지난 11일 광저우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출발, 17일 해상에서 캄보디아인 2명의 안내에 따라 목선으로 갈아탔다"며 "배에 물이 새자 캄보디아인들은 다른 배가 구조해 침몰 목선에는 중국인들만 있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인 2명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해경 구조대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구조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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