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전자서명 소프트웨어 업체 도큐사인은 새 최고경영자(CEO)에 앨런 티게센 구글 전 광고 판매 본부장을 임명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도큐사인은 지난 6월 댄 스프링거 전 CEO가 사임한 이후 현재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티게센은 내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CEO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도큐사인은 디지털 사인에 있어 가장 신뢰할 수 있고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도큐사인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다음 장에서 회사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지난 12년간 구글에서 근무해 온 티게센은 최근 미주 및 글로벌 파트너 광고 판매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구글 광고 매출의 1천억 달러(140조원)를 책임져 왔다.
미국 전자서명 1위 업체인 도큐사인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재택근무 보급으로 크게 성장했다. 지난 5∼7월 매출은 6억519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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