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주밀라노 총영사관이 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 통일연구원과 공동으로 '한반도 정세 및 한-유럽연합(EU) 관계'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총영사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카포스카리대에서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학생 등 100여명이 대면·비대면으로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 미중 전략적 경쟁과 한반도 정세 ▲ 한국과 EU 협력을 주제로 한국, 이탈리아, 독일, 영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초청된 한국학 전문가 9명이 발제와 토론을 맡았다.
행사에 참석한 고유환 통일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자아준거적 시각에서 분단 현실과 북핵,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실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리의 역량을 객관화해 실효적인 대북 접근 방안들을 찾아야 한다"며 "한반도 정세의 전략적 관리를 위해서는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와 함께 EU,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과의 협력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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