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엔 NBA 경기에 초청돼 태권도 시범 공연 예정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워싱턴 DC에서 25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의 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경기 중에 태권도 시범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워싱턴 커맨더스 홈구장에서 열린 커맨더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간 NFL 경기의 하프타임쇼에서는 동명대(총장 전호환)와 엔젤스피스예술단, 미국의 무술아카데미인 MBA 시범단 등이 합동으로 5분간 공연했다고 동명대가 밝혔다.
미국 NFL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흰색 도복과 검은색 띠를 착용한 이들은 미식축구장 위에서 고난도 격파 기술을 선보인 뒤 열을 지어서 품새 시범을 보여,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동명대 학생들은 다음 달 3일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워싱턴 DC의 랜드마크중 한 곳인 링컨기념관 앞 광장, 초등학교 등에서도 시범 공연을 하며 태권도 보급에 나선다.
또 2023년 3월에는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도 초청돼 시범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동명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