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은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티버스'(t'verse)라는 가상 공간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티웨이항공의 본사, 항공기, 훈련센터 모습을 본떠 만든 가상 공간에서는 임직원들이 본인의 아바타를 이용해 소통할 수 있고, 실시간 비대면 회의도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티버스에서 경영진과 임직원 온라인 간담회도 개최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아직도 유가와 환율 상승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공급 확대를 이어가 (항공기) 가동률을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80% 가까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티웨이항공의 최초 장거리 노선인 인천~시드니 취항을 준비 중이고, 내년 초까지 중·대형기인 B737-8을 추가로 2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주고받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주기적으로 온라인 간담회 실시해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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