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도시정비 수주 역대 최고액…연간 9조원 넘길 듯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부산 최대 재개발로 불리는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우1동 229번지 일원 63만9천803㎡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2천5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조2천80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우동3구역에 부산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아센테르(THE H ACENTERR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누적 수주액 8조3천520억원을 따냈다.
이는 지난 한 해 정비사업 수주액 5조5천499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면서, 국내 건설업계 연간 도시정비사업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주액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창원 성원토월 리모델링,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 등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올해 연말까지 업계 최초로 연간 수주액이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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