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협력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주영한국문화원은 국립극장 간판 프로그램 여우락 페스티벌과 협력해 제9회 K-뮤직 페스티벌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7월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가야금·거문고 듀오 달음-리마이더스 협연이 10월 5일 바비칸 센터 밀튼코트에서 영국 관객을 처음 만난다.
록 밴드 팎-잠비나이 리더 이일우의 협연은 쇼디치 리치믹스에서 무대에 오른다.
소리꾼 이자람의 '노인과 바다' 판소리는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공연되고 베이스, 퍼커션 등으로 한국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동양고주파는 영국 내 순회공연을 한다.
네덜란드 등 유럽 재즈계에서 주목받는 홍선미 퀸텟과 피리, 생황 등을 활용하는 박지하의 공연도 예정돼있다.
주영한국문화원 이정우 원장은 "한국 전통악기와 선율을 음악산업 시장의 중심인 런던에서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영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 접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런던 재즈 페스티벌(EFG)의 주관사 시리어스(SERIOUS)와 주영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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