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79억원 규모…30일까지 사전신청, 4일 공식 출범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7일 소상공인 채무조정 지원을 위한 새출발기금의 온라인 사전신청을 개시한 결과 876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이 신청한 채무조정 신청 규모는 총 1천279억원이다.
사전접수 첫날 새출발기금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한 방문객은 총 3만1천571명이었으며, 콜센터 상담은 4천680건 이뤄졌다.
캠코는 "사전신청 첫날 홀짝제 운용 등으로 신청대상자가 분산돼 온라인 채무조정 신청과 콜센터 상담이 원활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불어난 부채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정부가 30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통해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내달 4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원활한 접수를 위해 이달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4일간 새출발기금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전신청을 받는다.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면 27일과 29일, 짝수면 28일과 30일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내달 4일부터는 오프라인 현장 창구와 온라인 플랫폼 접수를 동시에 가동한다.
현장 창구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 미리 새출발기금 콜센터(☎ 1660-1378)나 신복위 콜센터(☎ 1600-5500)에 문의해 방문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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