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주세르비아대사관은 현지 중소 도시 3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구급차·승합차 3대를 지원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증된 차량은 구급차 2대와 다인승 승합차 1대 등 총 3대로, 돈으로 환산 시 13만4천 달러(약 2억원) 규모다.
이들 차량은 코로나19 환자를 비롯해 장애인, 노약자 등 취약계층 수송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사관 측은 이번 차량 기증에 대해 한국의 세르비아 무상원조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웅 대사는 "코로나19 확산 시기 한국 정부는 세르비아에 의료 물품을 지원하고, 세르비아는 전세기를 통해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의 입출국을 지원했다"며 "이번 차량 지원 또한 한국과 세르비아 간 코로나19 협력의 연장선이자 향후 지속될 의료·복지 부문 우호 협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리야 키시치 세르비아 고용보훈노동부 장관은 주세르비아대사관에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