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국토교통부·대한교통학회가 주최하는 '대한교통학회 창립 4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에 해당하는 '모빌리티 혁신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SKT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UAM은 도심 내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비행체(eVTOL)로, 일명 '하늘을 나는 택시', '에어택시'로 불린다.
앞서 SKT는 2020년 정부 주도 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 창립멤버로 참여했으며, 한화시스템[272210],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연구원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VTOL 기체를 비롯한 UAM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용식 SK텔레콤 커넥트인프라CO담당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에서의 시너지를 토대로 2025년 UAM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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