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최근 경기도 지역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29일 관련 종목들이 강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물의약품 업체 체시스[033250]는 전 거래일 대비 11.11% 급등한 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13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글벳[044960](4.26%), 진바이오텍[086060](6.72%), 전진바이오팜[110020](5.25%), 제일바이오[052670](5.51%), 셀레믹스[331920](3.16%) 등 다른 동물 의약품 업체도 줄줄이 올랐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5.98%) 등 사료 업체도 동반 상승했고, 돼지고기 가격 인상 등이 예상돼 우리손에프앤지[073560](3.70%) 등 양돈 기업도 수혜를 봤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경기 김포와 파주 돼지농장에서 ASF가 각각 발생했다.
경기 평택 농가에서도 ASF가 발생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실험 장비 오염 등이 의심돼 재검사한 결과 이날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와 파주 농가에 대해서는 농장 출입 통제 등 긴급 방역 조치가 내려졌고, 사육 중인 돼지 전량이 살처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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