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3년에는 인구 4명 중 1명꼴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아시아계 인구가 오는 2028년에는 100만 명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29일 뉴질랜드 통계청 인구 예측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7만 명으로 조사됐던 뉴질랜드의 아시아계 인구는 오는 2028년에는 93만∼106만 명이 되고 이어 2043년에는 132만∼158만 명으로 4명 중 1명꼴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계 중에서는 인도계가 2018년 26만 명에서 2028년에는 34만∼39만 명, 2043년에는 48만∼61만 명으로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중국계는 2018년 27만 명에서 2028년에는 29만∼34만 명, 2043년에는 38만∼4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 인구는 2018년 82만 명에서 2028년에는 96만∼102만 명, 2043년에는 114만∼1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 2018년 344만 명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던 유럽계 기타(백인) 인구는 2028년에는 360만∼368만 명, 2043년에는 368만∼407만 명으로 증가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뉴질랜드의 전체 인구는 2018년 490만 명에서 2043년에는 59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