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쿠팡·동반위·상인연합회 상생협약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과 지역 특산물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경상북도, 경북 영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30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인 교류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소개해 판로 확대를 돕고자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다.
개막식에서 중기부와 쿠팡,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가 상생협약을 맺었다.
쿠팡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입점 수수료를 지원하는 한편 입점준비, 고객관리와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공헌한 상인과 공무원, 기관 등에 훈·포장을 수여했다.
전통시장 자율 방역 활동에 앞장서고 착한 임대인 운동을 이끈 하현수 전주남부시장 상인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이상수 부산귀금속유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기업가 정신과 경쟁력을 갖추고 동네 상권을 행복하게 만드는 혁신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는 내달 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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