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내달 4일 부산시와 함께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12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부터 열린 머스트 라운드는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와 증권사, 자산운영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플랫폼이다.
이 행사는 '머스트(MUST)'에 가입된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총 80곳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각 글로벌 K-POP 트레이닝, 의료영상진단,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분야의 혁신 기술기업 3곳이 투자유치에 나선다.
이들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기업 설명(IR)을 한 이후 개별 기업과 만나 투자심사와 심층 면담을 할 예정이다.
이승정 금투협 부산지회장은 "최근 물가, 환율, 금리 등의 인상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벤처투자 역시 혹독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겠으나, 경쟁력 있는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진석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울·경 창업생태계 구축은 부산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앞으로 부산형 모태펀드 조성도 추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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