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내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2)이 다음 달 4∼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30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EA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에는 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를 비롯해 미국·일본·독일 등 8개국 450여 개 회사에서 1천200개 부스로 참여한다. 중소기업·스타트업도 대거 참가한다.
전시 주제는 '커넥티드 비욘드 일렉트로닉스'(Connected Beyond Electronics)로, 전자·IT산업이 전통적인 산업 경계를 뛰어넘어 다른 산업과 연결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회에서는 53년 역사의 한국전자전 최초로 'ESG(환경·사회·기업지배) 특별관'이 설치된다.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과 환경·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관련 우수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한국전자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이끄는 첨단 전자·IT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구상해 볼 최신 정보 교류와 기술 습득의 장"이라며 "산업 경계가 사라지는 추세에 맞춰 네트워킹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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