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캄보디아가 불법 도박과의 전쟁에 나섰다.
3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불법 도박장을 상대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집중 단속에 나선 결과 25개 지역에서 9천여곳을 적발해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또 관련자 1만3천여명을 검거했는데 이중 5천589명은 여성이다.
캄보디아는 훈센 총리의 지시에 따라 불법도박 근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했다.
캄보디아는 마약 범죄에 대한 단속도 강화했다.
캄보디아 마약단속국(ADP)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검거된 마약 범죄 관련 용의자는 총 1만1천43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했다.
또 단속 현장에서 압수한 마약류는 총 6.25t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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