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고물가 상황에 장보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근거리 쇼핑 채널인 편의점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대용량 생필품이나 1+1, 2+1처럼 덤을 증정하는 상품이 잘 나갔다.
이마트24는 올해 7∼9월 대용량 생필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유통기한 부담이 적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상품이 인기였다.
대용량 휴지(59%)와 세제(47%), 비누(40%) 등 위생용품과 대용량 스틱커피(29%), 과자(23%) 등 먹거리도 대용량이 잘 나갔다.
이 기간에는 또 1개를 사면 1개를 더 주거나 2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행사 음료 상품 매출이 작년보다 77% 늘었다.
이마트24는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10월 한 달간 1천500여종의 상품을 할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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