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훈련생 29명 눈사태 만나…공군 헬기 등 수색 투입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4일(현지시간) 대형 눈사태가 발생, 10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고 PTI통신 등 인도 매체가 보도했다.
인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의 '드라우파디 카 단다 2' 산 해발 4천870m 지점에서 산악 훈련생 일행 29명이 눈사태를 만났다.
당국은 사고 직후 공군 헬기 등을 동원, 수색에 나섰으며 눈 속에서 8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10명은 사망했고 11명의 행방은 찾지 못한 상태라고 이들이 소속된 산악 훈련 기관인 네루 등반 학원 측은 전했다.
부상자들은 헬기 편으로 주도인 데라둔으로 옮겨졌다.
훈련생 중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지난 2월에도 동북부 히말라야에서 눈사태가 발생,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군인 7명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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