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5일 충남 천안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에서 수출현장지원단 4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천안 인근 기업 7개사가 참여해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류와 운영자금 애로를 건의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수출전문위원 컨설팅, 수출바우처 등 마케팅 지원, 무역금융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애로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부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달부터 대구, 광주, 창원 등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총 33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제기된 애로사항은 6일 개소하는 민관합동 '수출상황실'에서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기업들의 물류, 인증,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12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지원 기업을 모집 중이며, 이번주 30억원 규모의 1차 물류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재영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도록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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