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가 5일 미국 현지 중고차 경매업체 인수 소식에 강세를 보이다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로 돌아섰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3.33% 오른 17만5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며 결과적으로는 전 거래일보다 1.21% 떨어진 16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 매도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억5천400만원, 29억1천400만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34억1천600만원을 순매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의 중고차 경매장 운영업체 GEAA(Greater Erie Auto Auction)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뉴욕 등 차량 거래 주요 시장지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이용 편의성, 다른 경매장보다 저렴한 수수료 등 GEAA의 강점을 내세워 인근 클리블랜드, 피츠버그 등 신규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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