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인천,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 운송사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 검단동~서울 강남역, 인천 청라동~서울 양재동, 고양 식사동~서울 여의도, 수원 권성동~서울역 노선이다.
인천~서울 2개 노선은 지난달 16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설됐다. 심의에서 수도권 노선 외에도 세종시와 전남 담양군에 2개 노선을 비수도권 최초로 신설했고, 광역버스 요금 확정을 위한 운임 심의 이후 비수도권 노선의 운송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고양과 수원 노선은 2019년과 2020년 신설됐지만, 코로나 사태로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그동안 사업 지원자가 없었다.
인천 검단 노선은 검암역을 거쳐 고속버스터미널과 강남역까지 운행한다. 검단신도시는 작년 6월 1단계 입주가 시작됐고, 올해 12월까지 5만3천여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 청라 노선은 청라국제금융단지와 인천 가정역을 거쳐 시민의숲, 양재꽃시장까지 운행한다.
고양 노선 버스는 고양 식사동에서 화정역, 당산역을 거쳐 여의도까지다.
수원 노선은 유사 노선 혼잡도가 매우 높아 광역교통 수요 분산을 위해 신설됐다. 수원 인계동과 태장동을 거쳐 명동과 서울역까지 운행한다.
국토부는 평가단을 구성해 11월까지 운송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차량·차고지·운전자 휴게시설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해 내년 상반기 노선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