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 '오시싸'(https://jbgn.co.kr) 관련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다며 6일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 쇼핑몰은 지난달 배송 및 환급 지연으로 논란이 된 쇼핑몰 '스타일브이'와 대표자 및 사업장 소재지가 동일했다.
라면 등 생필품을 판매한 스타일브이와 달리 의류를 주로 취급하는 점만 다를 뿐 판매 방식과 피해 유형이 같았다.
9월(1∼28일) 중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이 업체 관련 피해 상담은 총 161건,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7건이었다.
신청 사유는 모두 배송 및 환급 지연 관련으로, 업체와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소비자 주의가 필요했다.
소비자원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쇼핑몰 이용에 주의하고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당 업체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연락하면 대응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오시싸의 관할 지자체인 대전 유성구청과 피해 구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에서도 스타일브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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