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랜드는 유통사업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이랜드리테일의 물적 분할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물적분할을 통해 하이퍼마켓 사업을 담당하는 이랜드킴스클럽, 패션브랜드 사업을 담당하는 이랜드글로벌,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 등 3개 전문회사로 나뉘게 됐다.
이랜드킴스클럽은 킴스클럽과 NC식품관을 운영하면서 오아시스와 협업해 온라인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랜드 그룹에서 외식사업을 맡았던 김준수 대표이사가 맡는다.
이랜드글로벌은 40여개 패션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직수입 사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외부 온·오프라인 채널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이랜드 중국의 브랜드장을 지낸 김태형 대표가 사업을 담당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혼재돼있던 사업 부문을 재편해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분할된 신설회사는 경영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투자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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