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네이버[035420] 지식공유 플랫폼 '지식인'이 20주년을 맞았다.
네이버는 2002년 10월 7일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묻고 답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지식인의 누적 이용자가 탄생 20년만에 3천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질문은 3억 건, 답변은 5억 건이 오갔다.
지난해 새로 유입된 질문자는 100만 명, 신규 답변자는 73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0대·20대 비율은 56%에 달했다.
네이버 지식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질문 3천만 개와 답변 6천만 개가 생성됐으며, 하루 평균 페이지뷰는 약 3천만 건을 기록했다.
지식인에서는 6천600여 개 범주에서 문답을 주고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의사,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답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의 누적 답변 수는 700만 개를 넘겼다. 한국장학재단,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483개 기관·기업도 '지식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는 '교육·학문', '진학·진로' 등의 주제에 관심이 많았으며, 20대는 전공, 아르바이트, 경제, 연애에 대한 정보를 지식인에게서 얻었다.
네이버는 지난달 '질문 끌어올리기' 기능을 추가해 답변이 누락된 질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답변자 전문성을 표시하기 위해 지식인 명함인 프로필 카드도 개편하고 해시태그(#)를 도입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식인 이벤트 페이지 '모두가 지식인20니다'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준원 네이버 지식인 리더는 "지식인에 쌓인 데이터베이스 8억 건은 지난 20년간 사용자들의 자발적 선의가 모인 결과"라면서 "다음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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