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KG스틸[016380]은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갖춘 전기아연도금(EGI) 내지문강판 '바이오코트'(BioCOT)를 개발·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EGI 내지문강판은 강판 표면에 손자국이 묻어나지 않아 프리미엄 가전제품, 자동차부품, 고급 건축자재의 소재로 활용된다.
항균성을 확보한 EGI 내지문강판은 KG스틸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바이오코트는 국내 기후에서 1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살균·항균성이 유지된다.
KG스틸은 올해 초 특허 등록한 기술을 활용해 EGI 내지문강판에 은 이온이 함유된 무독성·무기계 항균제를 첨가했다고 설명했다.
은 이온과 은나노 입자가 박테리아 세포막에 손상을 일으킨 뒤 세포 내로 침투해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원리다.
KG스틸은 바이오코트에 대한 고객사 검증을 마쳤으며 올해 4분기(10∼12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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