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 "안전상 이유로 우크라 구호활동 일시 중단"

입력 2022-10-10 22:57  

국제적십자 "안전상 이유로 우크라 구호활동 일시 중단"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안전상의 우려가 커진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ICRC는 10일(현지시간) "안전상의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나가 있는 구호팀의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ICRC는 우크라이나 내 10개 지역에 약 700명의 구호팀 직원들을 두고 있다. 구호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현지에서 피난민 등에게 구호품과 의약품 등을 제공해왔다.
전투가 벌어졌던 곳에서 불발탄을 제거하고 위험 지역에 표지판을 세우는 등 민간인 안전을 위한 활동과 전쟁 포로의 정보를 수집해 가족에게 전달해주는 업무 등도 수행했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거점을 미사일로 폭격했다. 지난 8일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보고 보복 공습을 벌인 것이다.
키이우뿐 아니라 서부 르비우와 중부 드니프로, 동남부 자포리자, 북부 수미, 동북부 하르키우 등 10개 지역 12개 도시가 이날 공습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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