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패션·문화콘텐츠 기업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는 자사의 첫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그룹의 ESG 경영 추진체계, 지속가능경영전략 등과 함께 지난해 ESG 활동 결과가 담겼다.
구체적으로 ▲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 폐기물 절감을 통한 순환경제 기여 ▲ 사회공헌활동 강화 ▲ 불공정 행위 방지 등 4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의 주요 성과가 정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실업[105630]의 지난해 친환경 원단 구매량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고 해외 봉제공장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1천722t(톤) 줄었다.
한세실업은 미얀마, 니카라과 등 신설 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10% 포 굿'(10% FOR GOOD) 캠페인 규모도 키울 예정이다. 10% 포 굿은 친환경 상품 주문으로 발생한 순이익의 10%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한세엠케이[069640]는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상품 출시를 확대하고 비정부기구(NGO) 단체와 의류 후원 프로젝트도 지속할 계획이다.
그룹은 윤리준법경영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ESG 관련 전문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소통 채널을 다양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uil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