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김장철과 연말을 기해 총 182억원 상당의 농축수산물 쿠폰이 배포된다.
정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민생안정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물가안정사업의 일환으로 김장철에 120억원 상당, 코리아수산페스타 등 행사에 62억원 상당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다.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농축수산물을 살 때 1인당 1만∼2만원 한도로 가격을 20∼30%를 할인해주는 사업이다.
정부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사업으로 내년 4월 말까지 1천563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9월 말 기준으로 올해 총예산 현액 대비 지출 진도율은 75.8%를 기록했다.
이 중 물가안정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물가안정 사업의 집행률은 71.6%다.
최상대 차관은 "고물가 속에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거시정책을 운용하면서 특히 서민·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e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