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매장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인 토스플레이스는 서울 시내 약 300개 가맹점에서 결제 단말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초 정식 시작을 앞두고 연말까지 진행하는 시범 사업이다.
결제 단말기는 매장 직원용 '터미널'과 고객용 '프론트' 단말기가 한 세트다. 양쪽 모두 17.78㎝(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신용카드와 QR,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 등 다양한 페이 결제 수단을 하나의 단말기로 지원한다.
토스플레이스는 시범 서비스 기간 제품 기능테스트와 함께 가맹점을 대상으로 단말기 사용성과 매장관리 프로그램 개선점도 의견을 모아 보완할 방침이다.
또 토스플레이스 홈페이지 '출시 알림 받기'에서는 이번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지 못한 가맹점의 신청을 받고 설치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올해 3월 법인 설립 이후 오프라인 매장 경험의 혁신을 목표로 준비해온 첫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과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