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정황근 장관이 지난 11일 영상으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농업 공동 장관회의에 참여해 식량위기 대응 정책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G20 재무·농업 공동 장관회의는 지난 1999년 G20 창설 이후 처음 개최되는 회의로, 내달 G20 정상회의 개최 전 식량 정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G20 재무장관과 농업장관들은 코로나19 유행, 기후변화 등으로 식량, 영향 부족 관련 지표가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 장관은 특히 개도국 농촌 지역의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클 것이라면서 식량 안보 강화, 기아종식, 영양 개선을 위해 G20 회원국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식량에 대한 인위적인 수출제한 조치는 시장 불확실성을 높여 세계 식량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면서 농산물 무역과 시장에 관한 정보를 회원국간 정기적으로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정 장관은 "앞으로도 식량 안보와 관련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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