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시범운영 후 본격 적용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KB국민카드는 직원들이 사무실 외 공간에서 유연하게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는 상시 원격근무 제도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택 등 사무실 외 공간에서 상시로 원격근무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다만, 금융업무 특성상 보안 강화를 위해 공공장소는 제외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한 재택근무와 달리 유연한 업무환경 조성과 효율성 향상이 목적이라고 KB카드는 설명했다.
KB카드는 상시 원격근무제를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한 뒤 제도를 보완해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KB카드는 2020년 9월부터 수도권 8개 영업점을 거점 근무지로 지정해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청계IT타워에 협업 좌석 등을 갖춘 '핫 데스킹 존'을 설치하기도 했다.
KB카드 관계자는 "원격근무제 시행으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스마트워킹 환경이 조성되고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는 우수 사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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