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호주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해 IRA 대응"

입력 2022-10-12 15:00  

산업부 "호주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해 IRA 대응"
한·호주 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호주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호주 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장관을 비롯해 현대차[005380], SK온, 삼성SDI[006400] 등 양국 20여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장기 도입 계약과 상호 투자를 통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배터리 핵심광물인 리튬·니켈·코발트 등을 다량 보유한 호주와 협력해 IRA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IRA는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창양 장관은 "핵심광물은 전기차, 이차전지,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필수 비타민과 같다"며 "전기차·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핵심광물을 보유한 호주가 투자·교역 협력을 촉진하면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한·호주 핵심광물 작업반을 통해 양국간 투자를 확대하고 공동 연구개발(R&D) 사업 발굴과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범 수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패럴 장관은 "양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성 제고를 위한 협력을 환영한다"며 "호주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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