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국산 목재 활용한 목조건축 활성화한다

입력 2022-10-13 06:00  

친환경 국산 목재 활용한 목조건축 활성화한다
국토부·행복청·산림청·서울시, MOU 체결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가 친환경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 건축 활성화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산림청, 서울특별시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목조건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행복청은 세종시에 짓는 공공청사와 시설물에 목재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도시 내 건축물과 거리를 목재로 전환하는 '목재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목조건축 탄소저장량 표시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목조건축의 탄소 감축 효과를 정량화해 친환경 건축물이란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공공건축을 목재로 짓는 시범사업을 벌인다. 정비가 필요한 법규 발굴을 위해 한국목조건축협회와 한국목재공학회가 참여하는 '목조건축전문 자문단'(가칭)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협약이 목재산업 신시장 창출과 건축자재 다변화, 건축물의 탄소 흡수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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