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회' 실현 위한 마이넘버카드 보급 확대 목적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마이넘버카드(일본판 주민등록증)와 의료보험증을 2024년 가을께 일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의료보험증을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마이넘버카드를 보험증 대신 사용하는 방안으로, 올해 9월 말 현재 49%에 그치는 마이넘버카드 보급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주목적이다.
의료보험증은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꼭 필요하기 때문에 마이넘버카드로 대체하면 거의 모든 국민이 마이넘버카드 발급에 나설 것으로 일본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마이넘버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사람에게 2만엔(약 20만원)어치 포인트를 부여하는 등 마이넘버카드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마이넘버카드 보급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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