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소속 현대건설기계[267270]가 화재 현장에서 굴착기를 이용해 인명을 구한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3일 대전 유성구 사무실에서 지난달 24일 인근 화재 현장에서 현대건설기계 굴착기를 활용해 2명을 구한 홍명광·고현국 씨에게 감사패와 500만원 상당 무상 애프터서비스(AS) 및 물품 교환 증서를 전달했다.
당시 대전 유성구 복용동 2층 건물 1층에서 불이 나자 인근 건설 현장 소장이던 홍씨가 구조작업을 지시했고, 고씨는 현대건설기계 14t(톤) 굴착기를 화재 장소로 몰아 버킷(흙을 담는 바구니 모양 장비)을 올려 2층에 있던 여성과 2살 아이를 대피시켰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자신의 안전보다 타인의 생명을 우선한 두 분을 응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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