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매장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인 토스플레이스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플레이스 본사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최지은 대표를 포함해 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해 운영하는 교육·감독 등에 관한 내부준법 시스템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01년 마련했다.
제도의 목적은 임직원에게 명확한 행동 기준을 제시해 업무상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를 예방하고 차단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CP 도입 선언문에서 "디지털 플랫폼 산업의 성장 속에서 윤리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고 말했다.
제도 정착을 위해 토스플레이스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임직원의 공정거래 위반행위에 대한 사전점검 및 예방 활동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 최고경영자를 중심으로 CP 문화 촉진 캠페인도 전개한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제품 판매와 유통을 수반하는 제조업은 다른 업종과 비교해 더 높은 수준의 공정거래 준수와 의식이 요구된다"면서 "이번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은 내년에 시작할 결제 솔루션 공급 등 본 사업의 시작을 앞두고 회사가 고객에게 드리는 첫 번째 약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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