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州)의 항구 도시 카탄차로에서 13일 오전 0시 44분(현지시간)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국립지질화산연구소(INGV)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카탄차로 앞바다에서 감지됐다. 진앙의 깊이는 36㎞로 측정됐다.
많은 주민이 잠을 자다 진동에 놀라 거리로 뛰쳐나왔고, 지진 감지 신고 전화가 빗발쳤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전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니콜라 피오리타 시장은 관내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피오리타 시장은 "공포는 컸지만, 현재까지 건물 파손이나 인명 피해 소식은 없다"며 "예방 조치로서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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