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올해 제2차 섬유산업위원회를 열고 섬유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회의에서 고금리·고물가로 고사 직전에 내몰린 섬유업계의 존립을 유지하기 위해 폐수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슬러지(찌꺼기) 사용량 기준 완화를 통한 발전연료화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의무화된 환경통합관리계획서 작성의 컨설팅 비용을 일부 지원해주는 '섬유염색업종 통합허가컨설팅 지원사업' 확대 등을 주문했다.
구홍림 섬유산업위원장은 "슬러지만 연료화하더라도 자원순환 촉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환경규제를 개선하고 지원사업을 확대해 염색산업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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