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 사무총장은 서열 5위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은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16일부터 22일까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차 당 대회의 쑨예리 대변인은 베이징 신세기일항(日航)호텔의 프레스센터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또 20차 당 대회 폐막후 20기 중앙위 1차 전체회의(1중전회)가 열리며, 여기서 차기 중앙 영도기구 구성원 선거가 이뤄진다고 쑨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1중전회 종료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의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쑨 대변인은 부연했다.
이에 따라 당 최고 영도기관인 중앙위원회의 신임 위원 200여 명의 선출 결과는 이번 대회 최종일인 22일 공개된다.
또 최고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 위원, 총서기 선출 및 결과 공개는 23일 이뤄진다. 이날 정치국 상무위원 기자회견때 등장 순서에 따라 새롭게 구성되는 최고 지도부의 구성원 명단과 서열이 공개된다. 그와 더불어 각 상무위원이 맡을 보직도 드러난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들 회의를 거쳐 최고 지도자 3연임을 확정지을 것이 확실시된다.
당 대회 사무총장은 왕후닝 당 중앙서기처 서기(당 서열 5위)가 맡는다고 쑨 대변인은 소개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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