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2조3천억원, 리모델링 사상 최대 규모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5일 개최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단지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은 1994년 준공 아파트로 전체 6천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총 2조3천600억원으로 국내 리모델링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현대건설[000720],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003070] 등과 함께 일명 '그랜드사업단'을 구성하고 공동 리모델링에 나선다.
그랜드사업단은 이 아파트 25층, 42개동, 6천252가구를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해 36층 높이의 아파트 43개동, 7천136가구로 건설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아파트 884가구는 일반분양한다.
그랜드 사업단은 성원토월그랜드타운에 독자 브랜드 '그랜드36 (GRAND36)'을 제안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로 누적 수주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