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태풍 '선까'에 인명 피해 속출…최소 10명 사망

입력 2022-10-17 11:39  

베트남 중부, 태풍 '선까'에 인명 피해 속출…최소 10명 사망
다낭, 폭우로 도시 전체 침수…도로 차단·무덤 유실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중부 지역이 태풍 '선까'의 영향으로 인해 곳곳이 침수되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부 다낭의 리엔 치에우 구역에서는 전날 두명의 학생이 익사했다.
꽝남성에서는 어린이 2명이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고 투아티엔후에성은 2명의 남성 사망자가 나왔다.
앞서 지난 15일 다낭시는 태풍이 동반한 폭우로 인해 4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낭은 지난 14일 밤 태풍 선까가 상륙해 이틀간 700㎜의 폭우를 뿌려대면서 도시 전체가 침수됐다.
또 산사태로 인해 주요 도로 곳곳이 차단돼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가 전날 오후께 정상화됐다.
호아선 묘역에서는 수천기의 무덤이 산사태와 급류에 휩쓸려 유실됐다.
투아티엔후에성은 같은 기간에 강우량이 최대 802㎜를 기록했으며 가옥 2만채가 물에 잠겼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