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부동산R114 등 아파트 매물 위치검색 카카오맵 연동 안 돼
이틀간 검색 장애…일부 네이버 지도로 대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카카오[035720] 서비스 장애 사태로 부동산 플랫폼도 일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직방,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이들 주요 부동산 플랫폼사들은 아파트 매물·시세 정보에서 주로 카카오맵을 사용중인데 15일 낮부터 시작된 카카오 '먹통' 사태로 사이트 이용자들이 지도 검색에 장애를 겪었다.
직방 관계자는 "사이트에 연동된 지도 검색 서비스로 카카오맵을 사용하다보니 화재 이후 한동안 맵 연동이 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서버 복구가 지연되면서 긴급하게 네이버 지도로 교체해 서비스했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카카오맵 불안에 대비해 지금까지도 네이버 지도를 연동해 서비스하고 있다.
부동산R114 시세 사이트와 부동산 매물·임대 정보를 제공하는 다방도 지난 주말 내내 카카오앱 연동에 문제가 있다가 이날 새벽부터 정상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네이버 지도와 연동하는 일부 중개업소 물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용자들이 지도 검색에 애를 먹었다"며 "다만 회사로 클레임이 접수된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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