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출발·도착 알림 및 '오늘만' 기능 추가…구글 TV도 업그레이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구글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앱) '패밀리 링크'(Family Link)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패밀리 링크'는 부모가 원격으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나이에 맞는 콘텐츠에 접근하도록 하는 등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하는 앱니다.
새 버전에는 자녀가 특정 장소에 도착하거나 출발하는 시간을 부모에게 알려주는 알림 기능이 추가됐다. '오늘만'(Today Only)이라는 환경도 설정돼 제한된 시간이나 콘텐츠에 대한 하루의 접근도 가능하게 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제공하는 추천 콘텐츠도 볼 수 있게 해준다.
구글이 운영하는 온라인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인 구글TV도 '어린이 프로필'(kids profile) 기능이 향상됐다.
'어린이 프로필'은 나이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고 유해한 콘텐츠 노출을 막기 위해 부모가 접근 권한을 수용해야만 로그인할 수 있는 계정이다.
'어린이 프로필'은 프로그램 추천 목록을 설정해 자녀들이 승인된 앱에서 더 쉽게 쇼와 영화를 찾을 수 있게 꾸며졌다.
어린이만을 위한 '필수 시청' 목록도 만들 수 있고, 10대들은 유튜브를 탐색할 수 있도록 계정을 사용할 수 있게 기능이 추가됐다.
구글은 "업데이트는 이날부터 시작해 향후 몇 주간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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