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19일 국내 방송 기업들도 덩달아 수혜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스토리[241840]는 전 거래일 대비 19.32% 오른 2만4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킹덤'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의 제작사다.
이 외에도 삼화네트웍스[046390](15.67%), 키이스트[054780](12.78%), 콘텐트리중앙[036420](5.87%), 초록뱀미디어[047820](4.16%), 스튜디오드래곤[253450](2.57%) 등 방송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줄줄이 오름세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3분기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241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107만 명)의 두 배를 넘는 수치로, 신규 회원 가운데 143만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가됐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6% 증가한 79억3천만 달러(약 11조3천억원), 주당 순익은 3.10달러를 기록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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