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밥캣[241560]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잔디깎이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산밥캣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리는 농업·농기계 박람회 '이큅 엑스포(Equip Expo)'에 자율주행 제로턴모어(회전반경 0도인 잔디깎이)를 출품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체 그린지와 개발 중인 이 제품에는 운전자가 수행할 작업과 구역을 설정하면 사람 없이 알아서 움직이는 라이드 앤드 리피트(ride-and-repeat) 기능이 탑재됐다. 운전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만으로 작업이 가능하다.
두산밥캣은 자율주행 제로턴모어를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전기제품과 함께 내년 말 출시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가속화를 위해 그린지에 지분 투자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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